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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사업우수사례

(주)삼흥

지원사업 우수사례 상세페이지

지원사업 우수사례 상세페이지 - 선정년도, 지원사업명, 지원기간, 과제명에 관한 정보

우수사례 선정년도 2017년도 지원사업명공정 · 품질기술개발사업
지원기간2015.06.01 ~ 2015.11.30 과제명친환경 Recycle PET 원사개발을 위한 제조공정 개선 기술개발



합성섬유 전문 기업 RECYCLEPET 원사 ㈜삼흥 (주)삼흥은 1987년 4월 설립 이래 고급 인테리어용 BCF YARN 및 자동차 내장재와 산업용 소재의 기초원료인 STAPLE FIBER를 생산하고 있다. 매출액 중 수출액 비율은 70%에 달한다. 한국 원사 산업의 발전과 함께 성장한 주식회사 삼흥은 ‘기술 중심 고객 중심’이라는 경영 이념을 지켜 오고 있다.



합성섬유 전문 기업 RECYCLEPET 원사
㈜삼흥


(주)삼흥은 1987년 4월 설립 이래 고급 인테리어용 BCF YARN 및 자동차 내장재와 산업용 소재의 기초원료인 STAPLE FIBER를 생산하고 있다. 매출액 중 수출액 비율은 70%에 달한다. 한국 원사 산업의 발전과 함께 성장한 주식회사 삼흥은 ‘기술 중심 고객 중심’이라는 경영 이념을 지켜 오고 있다.







재생원료 활용해 친환경 STAPLEFIBER 개발


㈜삼흥은 합성섬유 전문 제조 기업이다. 주요 생산품목은 PP(폴리프로필렌), PET(폴리에스테르)를 소재로 한 스테이플 파이버(STAPLE FIBER)와 BCF YARN(카펫용 장섬유부피가공사)이다. BCF YARN은 카페트와 매트용으로 쓰이며 고객의 요구사항을 수렴해 최대 세 개까지 색상을 혼합 할 수 있고 대전 방지성이 우수하며 견뢰도가 높다. PET 스테이플 파이버의 경우 주력 상품인 만큼 가장 안정적으로 생산되고 있다. DOPE-DYED TYPE의 경우 차량 내장재로, 특수사(난연사, 발수사, 발유사)의 경우 장난감, 쿠션, 베개, 언더커버, 휠가드, 시트백으로 사용된다. 기타 ISO DASH, 흡음재, 매트리스, 패딩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삼흥은 재생 원료를 활용해 PET 스테이플 파이버를 생산한다. 생산 단가를 줄이고, 폐기물을 줄이며, 페트병 폐기물 처리 시 발생하는 환경오염 및 유해물질을 막는 효과를 낳았다. 원료가격 또한 절감할 수 있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재활용 플라스틱 병들을 가져다 조각내 ‘플레이크’ 형태로 만들고, 오염물질을 깨끗하게 제거한 뒤 섬유를 뽑아내는 기술이다. 재생원료를 사용한 삼흥의 스테이플 파이버는 원재료를 사용한 제품(대기업의 경우 칩을 사다가 쓴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수준이다. 재생원료로 스테이플 파이버를 만드는 기업 가운데 생산량과 품질이 국내 정상급이다.



환률 하락 등의 위기와
단사절로 인한 로스 해결


㈜삼흥의 일과 사진


가장 어려웠던 시기는 2012년에서 2014년 사이였다고 오영수 대표는 말한다. 당시에는 환율이 복병이었다. 수출이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가령 달러 환율이 1500원에서 1000원으로 떨어졌다면 매출의 1/3이 날아가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국제적으로 경쟁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직접적으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환율과 함께 삼흥을 괴롭히는 것은 원자재 가격 변동이다. 글로벌한 경기불황과 과열 경쟁의 여파로 상품의 가격이 하락했다. 이러한 약점에 대한 보완책으로 PET 재생원료를 활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생산비 절감, 친환경성 등의 이점만큼이나 재생 원료를 쓴다는 것의 기술적 어려움도 있었다. 편차가 있더라도 충격을 흡수해서 아웃풋에 영향을 안 끼치게 하는 시스템이 필요했다. 원료가 일정하지 않아 품질 편차가 생겼기 때문이다. 단사절이라고 하는데, 생산되던 실이 끊어지면 그 전과 후로 로스가 생긴다. 이번 수행 과제인 ‘친환경 Recycle PET 원사개발을 위한 제조공정 개선 기술개발’이 바로 그 부분에 힘을 실어줬다. 문제의 해답은 압출기의 압력 컨트롤 파트에 있었다.



㈜삼흥의 직원 사진


압출기와 연계된 필터에 재생 원료에 포함된 이물질이 누적되면서 유량에 편차가 발생하는 것이 불량률의 원인이었다. 압력 센서를 추가해 유량 편차 발생 시에 자동적인 조정이 이뤄지도록 개선하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공정의 점검 및 조건 컨트롤 기술로 단사절 등의 불량을 현저히 줄이는 결과를 냈다. 단사절 발생 횟수는 무려 73%나 감소했다. 다른 업체들의 경우 재활용 원료를 쓰면 품질이 나빠져서 저가로 납품하는데, 삼흥은 재활용 원료를 쓰면서도 좋은 퀄리티로 결과를 낸다.



다품종 소량 생산 방식과
마스터 배치


㈜삼흥의 전경 사진


“삼흥 규모의 중소기업이 대기업을 무작정 따라갈 수는 없습니다. 삼흥만이 할 수 있는 특화된 분야를 찾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삼흥은 고객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색상의 스테이플 파이버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습니다.”


난연사, 흡음, 발수, 발유 등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하는 능력은 여타 중소기업에 보편적이지 않다. 대기업은 비록 기술력이 있지만 대량 생산위주이다 보니 다품종 소량 생산에 대한 대응은 어렵다. 다른 중소기업은 단순한 품종을 소량으로 생산하는 정도인데, 삼흥은 다른 중소기업에 없는 기술을 갖고 고객의 요구에 맞춘 제품을 신속하게 만들어 낸다. 말하자면 전천후 업체이고, 연구력이 뒷받침되기에 가능한 방식이다. 섬유에 컬러를 집어넣는 데는 두 가지 방식이 있다. 하나가 염색이고 하나가 원착이다. 원착은 섬유를 만들 때부터 안료를 집어넣어서 섬유자체가 컬러로 나오고, 염색은 후가공 방식에 속한다. 삼흥에서는 원착 방식을 쓴다. 색이 박혀 나오기 때문에 견뢰도가 좋다. 원착한 실을 마스터배치 공정에 넣어 일반 칩에서 만든 실과 방사해 만들면 컬러 섬유가 된다. 다른 회사의 경우 다른 마스터배치 전문업체에 의뢰한다. 대기업에야 있지만 중소기업에는 기계도 인원도 부족한 경우가 많다. 삼흥에는 자체적으로 해낼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삼흥 오영수 대표이사


오영수 대표이사




(주)삼흥은 1987년 4월 설립 이래 고급 인테리어용 BCF YARN 및 자동차 내장재와 산업용 소재의 기초원료인 STAPLE FIBER를 생산하고 있다.

매출액 중 수출액 비율은 70%에 달한다. 일본, 동남아시아, 미국 등으로 수출하는 제품들은 각국에서 고급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 원사 산업의 발전과 함께 성장한 주식회사 삼흥은 ‘기술 중심 고객 중심’이라는 경영 이념을 지켜 오고 있다.




삼흥의 미래는 환차손과 원부자재 가격 폭등
한국 재생산업의 미래다


“현재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토목,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섬유 사업의 규모를 확장시켜 진행해 나갈 것입니다. 현재 품목만으로는 기업이 크는 데 한계가 있다는 의식도 갖고 있습니다. 연구개발이 예전에는 품질 개선 위주로 운영되어 왔는데, 향후 친환경 제품 개발 등의 신규 사업 개발에도 힘쓸 겁니다.” 삼흥의 핵심 기술력은 1)원착사의 신속한 개발 및 제공(다품종 소량 생산), 2)품질의 고급화 및 안정화(자동차 내장재 분야의 핵심은 품질이다), 3)이형단면사, 기능성―난연, 발수, 발유 등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하는 능력 세 가지로 설명된다. 그렇다면 설비 면에서는 어떤 강점이 있을까. 1)BCF YARN 설비의 경우 세 가지 컬러의 BCF를 동시에 방사해 연신과 권축(Crimping), Bobbin Winding까지 분당 2,000M를 생산할 수 있는 초고속 고품질 원사 생산 라인을 갖췄다. 2)방사와 연신을 원스텝으로 연결한 국내 유일의 공정을 갖췄다. Three Dimension type이라 말하는 이 공정은 물성이 균일한 고강도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3)Two step process로 고강도와 저수축률의 파이버 생산을 위해 방사와 연신을 분리한 라인이 있다. 핵심 기술력과 분야별 설비를 바탕으로 삼흥은 지속 성장하고 있다. PET 사업의 경우 이미 안정권에 접어든 상태다. 올해는 라인을 증설해 생산능력을 높였다. 그러나 후발주자를 의식한다면 차별화 제품 개발이 계속되어야 할 것이라고 오영수 대표는 말한다. 상대적으로 미진했던 PP와 BCF 사업을 안정화 궤도에 올리는 것도 향후 발전 계획의 일부이다. 간단히 말해 하고 있던 일을 잘 하면서 차별화와 안정화를 도모하는 것이 목표다. 새로운 소재에 도전하는 것과 규모가 크지 않고 안정화가 안 된 국내 재생산업을 들여다 볼 계획 또한 갖고 있다. 기왕에 구축한 노하우를 가지고, 같은 비전을 가진 업체가 있다면 협력해 국내 재생산업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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