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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사업우수사례

성일하이텍(주)

지원사업 우수사례 상세페이지

지원사업 우수사례 상세페이지 - 선정년도, 지원사업명, 지원기간, 과제명에 관한 정보

우수사례 선정년도 2017년도 지원사업명공정 · 품질기술개발사업
지원기간2011.07.01 ~ 2013.06.30 과제명폐리튬계 전지로부터 유가금속 회수공정기술



유한자원을 무한자원으로 바꾸는 일류기업 성일하이텍(주) 자원재활용은 21세기에 있어서 중요한 화두다. 특히 전기전자제품은 환경파괴의 주범으로 꼽힐 만큼 사용 후 처리가 중요한 문제다. 정부도 폐전기전자제품을 모아서 별도의 재활용시설에서 처리하도록 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이 같은 자원 선순환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업체가 바로 성일하이텍(주)이다.



유한자원을 무한자원으로 바꾸는 일류기업
성일하이텍(주)


자원재활용은 21세기에 있어서 중요한 화두다. 특히 전기전자제품은 환경파괴의 주범으로 꼽힐 만큼 사용 후 처리가 중요한 문제다. 정부도 폐전기전자제품을 모아서 별도의 재활용시설에서 처리하도록 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이 같은 자원 선순환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업체가 바로 성일하이텍(주)이다.







창업 10년 만에 매출 1천억 원 돌파한 저력


성일하이텍은 전라북도 군산시 경제자유구역청에 위치한 폐리튬 이차전지 재활용업체다. ‘유한자원을 무한자원으로 바꾸는 기업’이라는 모토로 운영되고 있는 성일하이텍은 폐리튬이 차전지에서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전 세계 4개 업체 중 한 곳이다. 2016년에는 인천본사를 군산공장으로 이전해 통합하고 중국 천진에 귀금속 공장, 말레이시아 클랑에 2차 전지 전처리 공장을 설립했다.

2017년 4월에는 귀금속용사업과 폐리튬 2차 전지사업의 인적분할을 단행해 현재 귀금속사업은 성일하이메탈(주)이, 폐리튬이차전지사업은 성일하이텍(주)에서 책임경영을 하고 있다. 이는 리사이클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외부환경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속도경영 체제를 갖추기 위해서 내린 결정이다.

창업 당시 이강명 대표는 국내의 스크랩이 일본, 유럽, 중국 등으로 거의 수출되는 상황인 것을 보고 자체 개발하면 충분히 사업적으로 가능하다는 판단에 귀금속인 금, 은을 직접 회수하는 사업에 뛰어 들게 됐다. 이후 외국출장을 다니면서 귀금속이 아닌 다른 비철금속도 기술력만 갖추면 국내에서 성공가능하다는 판단 하에 회수금속의 원소를 하나씩 추가해 나갔다. 2011년 습식제련 공장을 준공해 Co(코발트), Ni(니켈), Mn(망간), Li(리튬)를 회수해 소재화했고, 현재는 폐리튬이온전지, 제조 공정 중 발생하는 부산물 스크랩 등을 원료로 유가금속을 재자원화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꾸준히 성장을 이뤄 2011년 처음으로 1,100억 원의 매출을 돌파했으며 현재까지도 꾸준히 1,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황산니켈, 탄산리튬, 구리에 대한 양산을 시작할 경우 회사의 경쟁력은 한층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난의 길에서 만난
든든한 지원군 ‘중기부’


성일하이텍(주)의 직원 사진


성일하이텍의 창업 첫 해 매출은 15억 원으로 순조로운 출발이었다. 그러다 수익을 올리게 된 건 PDP에 들어가는 은을 회수하면서부터다. PDP가 호황이던 시절 국내 대기업으로부터 원료를 공급받아 은을 회수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하지만 점차 PDP는 LCD에 자리를 넘겨주며 하향산업으로 접어들게 됐다. 이후 2008년부터 폐리튬이차전지 재활용 산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이강명 대표는 이때부터 굉장히 힘든 길로 들어간 것이라 회상했다. 2013년부터 실제 양산에 들어갔으니 그 사이 기간 동안은 누가 봐도 길고 험난한 여정이분명했다. 스크랩을 사다가 외국에 파는 중개 역할이 대부분이었다.
가장 힘들었던 때는 제품을 생산했지만 인증을 통과하기까지 판로가 없는 상황에서 18개월 정도 자금이 묶이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다. 실험실에서는 분명 제품이 나왔는데 양산라인에서는 제품이 나오지 않는것이었다. 그 기간 동안 150~200억 원의 자금을 투입한 것은 물론 제품이 팔릴때까지 매월 들어가는 경비만 3~4억 원에 달했다. 1~2개월은 괜찮았지만 10개월씩 지나다 보니 잉여 현금이 없어졌다. 보유 현금 70~80억 원이 다 날아가 버린 것이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길고긴 과정을 거쳐 제품 판매가 이뤄졌지만 배터리 업체의 테스트 과정이 기다리고 있었다. 여기에다 공장을 운영하다 보니 문제가 하나씩 발견됐고, 이를 해결하고 테스트 하다 보니 또 자금이 투입 됐다. 귀금속 사업에서 어느 정도 여력이 있어 그 상황을 버틸 수 있었다. 이후에도 시장 상황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재활용 사업에 대기업이 진출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진 것이다.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운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연구개발기간을 단축해 조기에 실증화 하는 것이 필요했다. 자금력을 요하는 일이다. 다행히 2011년부터 습식제련 공장을 준공해 황산코발트 등을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숨통이 트이나 싶었다.



성일하이텍(주)의 전경 사진



그런데 2013년 5월 제품 판매의 어려움과 더불어 황산 유출 사고까지 나면서 공장이 올스톱 하게 된 것이다. 부도위기까지 갈 만큼 큰 위기였다. 이강명 대표는 이때 만약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없었다면 아찔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폐리튬계 전지로부터 유가금속 회수공정기술 과제가 선정되면서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같았습니다. 중기부의 든든한 지원에 힘입어 연구개발에 더 몰두할 수 있게 됐고 좋은 결과를 난 것 같습니다.” 연구개발을 완료하고 2013년 9월부터 제품이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매출은 날개를 단 듯 순항했다. 첫 매출은 이차전지 사업만 100억 원 정도 올렸고, 귀금속은 900억 원 정도에 달했다.



몇 번의 큰 고비 넘고 나니
탄탄대로로 진입


몇 번의 큰 고비를 딛고 일어선 성일하이텍은 한층 더 성숙하고 단단해졌다. 이는 결과물이 잘 보여주고 있다. 폐 리튬계 전지로부터 고순도 코발트, 니켈 및 리튬 회수 공정 기술 개발을 통해 폐 리튬계 전지로부터 코발트, 니켈 및 리튬 등 유가금속을 99.9% 이상의 고순도 화합물 및 금속으로 회수가 가능해졌다. 각 단위 공정의 회수율은 평균 98%에 달한다. 또 용매 추출법을 이용한 리튬 함유 폐액으로부터 리튬의 회수방법, 폐리튬이온전지로부터 NCM계 양극활물질의 재생방법과 이 방법에 의해 제조된 NCM계 양극활물질 등 2건의 지적재산권 등록을 마쳤다. 위 과제를 통해 개발된 공정의 유가금속 회수율은 95% 이상이며, 고순도화합물 황산코발트와 황산니켈의 순도는 99.95%로 제조 및 판매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메탈기준 코발트(Co) 1,000톤, 니켈(Ni) 600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리튬(Li)은 인산리튬(Li3Po4) 기준 900톤을 생산하고 있다. 매출은 첫 해인 2013년 97억 원을 시작으로 2014년 195억 원, 2016년 200억원 등 매년 증가하고 있고, 고용창출이라는 긍정적인 결과도 함께 이뤄 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초대형 공급처를 확보함에 따라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했다. 또 올해는 리튬이 생산되고 있고, 하반기부터 구리 생산에 들어갔으며, 내년에는 리튬도 인산리튬에서 탄산리튬까지 생산될 예정이다. 국가 과제를 계속 하나씩 수행하고 있어서 개발에는 더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성일하이텍(주) 이강명 대표이사


이강명 대표이사




자원재활용은 21세기에 있어서 중요한 화두다. 특히 전기전자제품은 환경파괴의 주범으로 꼽힐 만큼 사용 후 처리가 중요한 문제다. 전기전자제품에는 코발트, 니켈 등과 같은 가치가 있는 물질이 많이 있지만 납 등과 같은 유해물질도 많이 함유돼 있어 그냥 버릴 경우 환경오염과 같은 심각한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도 폐전기전자제품을 모아서 별도의 재활용시설에서 처리하도록 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무엇보다 국토가 좁고 부존 광물자원이 빈약한 우리나라에서는 꼭 필요한 일이기도 하다. 이 같은 자원 선순환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업체가 바로 성일하이텍(주)이다. 그들의 힘찬 질주를 주목해 보자.




이차전지 주요 소재
생산능력 키우는데 주력


2020년 이후 리튬이차전지를 쓰는 전기자동차는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의 10% 이상을 자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일하이텍은 하이브리드와 순수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 수명이 다해 폐차 시기가 도래하는 2020~2022년이면 역대 최다 매출도 갱신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5년정도에 매출 4,000억 원을 기대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이를 위해 성일하이텍은 이익의 상당 부분을 기술개발에 재투자 하면서 긴 호흡으로 미래 성장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 같은 과정의 일환으로 공장을 단계적으로 증설하고 탄산리튬 공장을 만들 계획이다. 과거에는 단순히 수집하고 선별해 외국으로 수출만 해도 돈을 벌 수 있었지만 요즘은 자체 기술력을 가지고 직접 금속이나 소재를 생산해야만 사업적으로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리튬이차전지에는 Co(코발트), Ni(니켈), Mn(망간), Li(리튬), Cu(구리), Al(알루미늄) 등 총 6가지 금속이 사용된다. 이중 현재는 Co, Ni, Mn, Li 4가지 금속을 회수하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Cu(구리)까지 회수할 계획이다. 또 향후 리튬이 차전지산업은 급속한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다수의 경쟁업체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연구개발과 공정개선을 통해 생산능력 및 안정화 향상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리사이클링 한다는 업체는 많은데 실제로 경쟁력을 갖춘 업체는 전 세계 4개 업체 뿐이다. 앞으로 성일하이텍은 안정적인 원료확보를 위해 해외 거점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이강명 대표는 “탄산리튬 수요가 늘어나면 남미 등 자원 보유국이 판매 가격을 올리고 수급도 불안정해 질 수 있습니다. 리사이클은 자원활용 효율성이 높고 비상시 금속 자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대안으로써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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