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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국경제] 중소기업 정보화, 플랫폼을 통한 공유경제 실현이 핵심
작성자 * 작성일 14/10/13 (17:05) 조회수 3679


중소기업정보화, 플랫폼을 통한 공유경제 실현이 핵심


Let's Master 플랫폼 비즈니스


                                                            -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양봉환 원장 


#중소기업 디지털 공유경제 실현을 위한 플랫폼 비즈니스


 


‘소유하지 않고 공유한다’는 아이디어 하나로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에어비앤비(airbnb)는 플랫폼 비즈니스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집주인들에게 여행자들을 연결하여 숙소를 중개해주는 에어비앤비(airbnb)는 2초마다 한 건씩 숙박예약이 이루어지고 있을 정도로 전세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에어비앤비의 기업가치는 하얏트호텔 체인 보다 17억 달러 높은 100억 달러로 창업한지 7년밖에 되지 않은 벤처기업으로는 실로 엄청난 성장이다. 에어비앤비의 성공요인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단연 공유경제라 할 수 있다.


보유자산을 타인과의 공유를 통해 편익을 늘리거나 비용을 절감하고자 하는 욕구는 비단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에게서도 발견할 수 있다. 공동물류센터와 같이 우리에게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기업간 협력 또한 공유경제의 한 형태라 볼 수 있다. 기업 간 공유경제가 진정으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어느 기업이 어떤 자원을 가졌는지, 어느 기업이 어떤 자원을 필요로 하는지를 쉽게 확인하고 거래할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하며 이를 기업간 비즈니스 플랫폼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민간뿐만 아니라 정부에서도 플랫폼을 통해 공공데이터 개방과 확산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의료정보교류플랫폼 ‘K-헬스’,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은 정부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플랫폼 사업들이다. 중소기업을 위한 플랫폼 사업으로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하 기정원)이 구축ㆍ운영하고 있는 경영혁신플랫폼(www.smplatform.go.kr) 사업이 있다. 이 사업은 업종 고유의 특성을 반영하여 개발된 하나의 솔루션을 여러 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함으로써 정보자원의 활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기정원은 사업 1차년도에 선정된 쌀가공식품, 조선해양기자재, 가스판매, 정수기, 부산도금, 플라스틱, 출판 등 7개 업종의 특화형솔루션을 개발하여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중에 있다. 경영혁신플랫폼은 지난 6월 서비스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800여개의 중소기업이 플랫폼 서비스를 가입ㆍ이용하고 있다.


플랫폼을 통한 기업간 공유사례를 살펴보자. 그동안 가공용쌀 매입대상 업체들은 정부로부터 쌀을 매입하여 쌀국수, 누룽지, 쌀과자 등의 쌀가공식품을 제조하여 판매해 왔다. 그러나 제품을 생산하고 남은 쌀을 마땅한 다른 수요처를 찾아 다른 기업에게 양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결국 유통기한이 지나버린 재고쌀을 폐기처분 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그러나 기정원의 영혁신플랫폼을 이용하고 나서부터는 매월 정부로부터 매입한 쌀의 생산량과 재고량이 정보화 되어있어 재고쌀의 양도 또는 양수를 원하는 기업을 손쉽게 조회할 수 있다. 또한 매월 축적된 정보들은 기업과 정부 모두에게 다음년도 매입(또는 배정)계획의 중요한 기초정보로 활용된다. 게다가 정부는 배정된 쌀이 실제 그 목적에 맞는 용도로 사용되었는지 추적ㆍ이력관리가 가능해 졌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수기로 처리하던 업무를 시스템화하면서 업무처리 시간 단축에 따른 생산성 증가를 화폐가치로 환산할 경우 연간 약5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중소기업 플랫폼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역할 기대


지난 12년간 정보화지원사업을 통해 정보화를 지원한 중소기업 수는 3,700여개 기업이다. 우리나라 전체 중소기업을 대략 3백만개라고 치면 앞으로 85년을 더 지원해야 전체 중소기업의 1%를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이렇듯 예산제약으로 중소기업의 정보화 지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다가 해마다 정보화 지원예산이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기업마다 직접 구축설치하는 방식의 정보화 지원율은 더욱 낮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또한 중소기업은 정보화 구축 및 유지에 필요한 자금이나 구축된 시스템을 지속ㆍ관리할 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제는 중소기업이 기업간 협업이나 거래를 통해 플랫폼 비즈니스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보화지원사업의 패러다임 전환과 정부의 새로운 역할 정립이 필요한 시기이다. 앞서 소개한 경영혁신플랫폼과 같이 만약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적용해 다수의 기업들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정보자산과 운영경험을 공유 하게 된다면 정부는 효율적으로 자원의 재분배를 실현할 수 있으며, 중소기업은 적은 비용으로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정보화에 따른 리스크와 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 아울러 자연스럽게 기업간 정보공유와 협업모델을 유도하여 플랫폼 비즈니스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정부는 중소기업들에게 업무 정보화를 위한 기반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기업들의 플랫폼 활용 경험을 바탕으로 추가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되고, 이렇게 개발된 어플리케이션들이 기업간에 거래될 수 있는 플랫폼 비즈니스의 장(오픈마켓)을 마련하여 중소기업이 자생적으로 지속성장 할 수 있도록 시급히 중소기업형 플랫폼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에 아낌없는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담당부서소통홍보팀 담당자김민철 팀장 전화번호 044-30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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